검찰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방위산업 비리, 정부보조금 비리, 탈세사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구조적·고질적 비리에 수사력을 집중한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강찬우 검사장)는 지난 15∼16일 용인 외환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특별수사 전담 차장·부장검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로운 특별수사 패러다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검찰은 기존의 단발성 수사나 일회성 정보에 의존한 수사를 지양하고 사회 병리적 현상을 면밀히 분석해 구조적·고질적 비리를 척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정부보조금, 방위산업 비리와 함께 탈세사범, 원전 비리, 증권 비리 등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기로 하고, 감사원과 경찰, 국세청,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