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다음달부터 섬지역 여객운임을 50% 할인해주는 ‘옹진 섬 나들이’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타 지역 주민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연평도·백령도·대청도·덕적도·자월도 등 관내 섬을 1박 이상 방문할 경우 해당된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각각 1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추진되며, 여객선사에서 15%를 부담하고 옹진군과 인천시에서 35%를 지원한다.
여객운임 할인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며, 여름철 성수기인 7~8월은 제외된다. 연간 지원횟수도 1인당 3회로 제한된다.
군 방문을 원하는 여행객은 출발일 7일 전까지 한국해운조합 예매사이트(가보고 싶은 섬)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해야 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