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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울렛 이천점 파급효과 미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대책 세워야”

김학원 이천시의원 “일부 업종만 매출 증가” 지적
“도자기·산수유·복숭아축제와 연계 버스 운행해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이 개장 이후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천시의회 김학원 의원(사진)은 최근 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시아 최대규모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의 경우 개장 이후 10일 만에 2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그러나 이천쌀밥 등 지역과 관련된 일부 업종의 매출증가 효과만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의 파급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혼잡에 따른 주민불편만 가중되고 있고 매출증대 효과가 지역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되므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화관광과, 기업지원과, 농정과, 교통행정과 등 각 과 담당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인근 시·군에 대한 벤치마킹, 해외사례 정보수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시민의견 수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시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충남 부여군의 경우 최근 롯데 아울렛 고객 원도심 유인방안과 관련한 29개 차별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천 먹자골목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아웃렛과 전통시장의 비교체험, 중앙통 문화의 거리 전등축제, 그리고 쌀문화축제·도자기축제·산수유축제·복숭아축제 등 지역의 4대 축제 행사장과 연계한 버스를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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