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조직개편 이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여주시 인사에 공직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여주시는 최근 자원관리과, 보건행정과와 문화관광과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기구개편안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오는 21일 시의회에서 기구개편안이 통과되면, 시는 다음달 중순 인사를 전격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신설되는 2개 과와 명퇴를 앞둔 교육체육과장 등 5급 3명, 6급 10여명 등 최대 20여명의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건직 등 전문직뿐 아니라 일반 행정직 대상자들까지 폭넓은 후보군들이 승진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력 승진후보군으로는 핵심부서 팀장 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환경·보건직도 최소 1명씩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특히 이번 인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김춘석 시장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인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시장이 무리수를 둬 깜짝 발탁인사를 하기보다는 누구나 수긍하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만큼 예상 밖의 파격인사가 단행될 수 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춘석 시장은 “지금까지 시 승격 이후 단행된 승진인사에서 이뤄진 기능별 안배와 배려대상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무난한 인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