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28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표의원 연설과 김문수 지사·김상곤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의회 민주당이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을 비롯해 생활임금 조례안 등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안건 처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내년에 3천121억여원 등 2019년까지 5년간 1조6천555억4천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도와 새누리당은 재정부담 등을 내세워 정면 반대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의 반대로 재의결이 무산됐던 ‘생활임금 조례’의 경우 도에서 도교육청까지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이번 임시회에서 재추진 된다.
도는 이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심의과정에 난항이 예고된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