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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가, 매매가격 앞섰다 부동산 대책 효과로 2년 만에

지난해 전국 3.3㎡당 분양가격이 매매가격을 2년 만에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분양시장이 4·1대책과 8·28대책에 담긴 5년간 양도세 면제와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 혜택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분양가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 3.3㎡당 분양가는 951만원을 기록했다. 2012년 대비 2013년 분양가를 비교해보면 ▲경기(111만원) ▲대전(76만원) ▲광주(76만원) ▲제주(39만원) ▲대구(30만원)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매매가는 888만원으로 분양가보다 63만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도 1~2월 전국 분양가는 1천65만원을 기록한 반면 매매가는 891만원으로 174만원 가량 비쌌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5년 만에 3.3㎡당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120만원 더 높았다. 수도권 3.3㎡당 분양가는 1천246만원인 반면 매매가는 1천126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가격이 오른 이유는 지난해 청약 시장을 주도한 위례신도시에서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1천800만~2천만원 사이에 높게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85㎡초과 3.3㎡당 분양가는 역대 최대인 1천467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저렴했다. 지난해 서울 3.3㎡당 분양가는 1천600만원인 반면, 매매가격은 1천611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11만원 더 높았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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