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아프리카 원조·투자 확대를”

무역협회, 차세대 유망 시장 진출 포석 지적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에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한국무역협회가 제안했다.

아프리카 수출 업체는 전국적으로 1천190여개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경기도내 수출 업체는 300여개에 달한다. 20%를 넘는 업체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도내 수출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노선으로도 급부상중이다.

10일 무협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올해 이후에도 5% 안팎의 건실한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전망을 보면 2022년까지 중국보다 빠른 성장을 할 10개국 가운데 모잠비크, 탄자니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르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6개국이 포함된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등 천연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전체 인구(약 11억명)의 61%가 24세 이하의 젊은층이어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 때문에 중국·미국·일본 등은 아프리카에 대한 ODA와 민간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추세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시진핑 주석에 이어 올 1월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아프리카 주요국을 찾아 투자 확대를 약속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아프리카를 국빈 방문해 대규모 투자·원조 계획이 담긴 ‘파워 아프리카’를 발표했다.

무협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편견이나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현지 진출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지 기업 또는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