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부발읍 효양산 자락 14만2천여㎡에 고려시대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 중인 ‘서희테마파크’를 올 연말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되는 서희테마파크에는 선생의 각종 유물을 전시할 서희역사관(연면적 610㎡)과 80만 거란대군을 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육주를 회복하는 과정을 동상으로 스토리텔링화한 조각마당(4천300㎡), 축제장(3천500㎡), 야영시설을 갖춘 청소년교육장(2천200㎡)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입로와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됐고 서희역사관 등 나머지 시설들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연내 개관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해마다 학술토론대회,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학생묘지순례 대행진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