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와주세요.”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유명도시가 이천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접수에 나선 가운데 현재 세계 100개국이 창의도시 선정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서는 기존 창의도시 5곳의 추천서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2010년 7월 공예 및 민속예술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된 이천시에 스페인 빌바오, 오스트리아 린츠, 중국 징더전(景德鎭)을 비롯한 13곳의 도시가 이천시에 추천을 요청하고 있다.
창의도시에 가입하게 될 경우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시의 협조요청에 최대한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와 문화발전의 촉매제로 삼아 세계로 도약하는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22개국 41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형성해 도시 간 국제협력을 통한 세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