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후보인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은 18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민의 교통비 경감을 위해 주력하겠다”며 3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문 의원은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위해 19대 국회에서 2건의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통행료 폐지 용역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를 추진해 통행료를 영구히 없앨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붙들고 인천 민자도로의 비싼 통행료문제를 끈질기게 제기해 개통 13년 만에 처음으로 2013년 7월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대형화물차 900원, 일반승용차 400원 내렸다”며 “국회에서 민자도로 건설비 차입금 재구조화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두 민자도로 통행료를 추가로 인하해 인천시민과 인천시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대중교통 환승정액제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신당과 함께 버스, 철도, 지하철 등 공공교통을 통합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승정액제를 기간별 무제한으로 확대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