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둔, 설성, 덕평, 서이천 등 4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단지계획 승인이 난 데 이어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추진 중인 도드람, 도암, 신갈 단지는 실수요자 위주의 민간개발 방식 유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장호원을 비롯해 대월, 모가 등 3개 지역에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처럼 시가 소규모 산업단지 유치에 나선 것은 산업단지의 경우 최대 6만㎡까지 조성할 경우, 제조시설 면적 제한이 없는데다 용지매입 시 또는 건물신축 때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등 각종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시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인 이천시는 그동안 공장이 개별로 들어설 경우 제조시설 면적제한 등의 규정에 묶여 있어 1천㎡ 이상은 허용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균형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소규모 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