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주시 교동 제비골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본보 24·25일자 23면 보도)의 원인인 시멘트 분진을 제거하기 위해 이마트 측이 서울에서 특수차량까지 동원했다.
이마트 측은 25일 하룻동안 제비골천으로 이어지는 배수관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맨홀을 통해 고압으로 물을 쏜 뒤 빨아들이는 준설용 특수차량을 동원, 배수로에 쌓여 있는 시멘트 분진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지난 22일 사고 발생 이후 제비골천으로 흘러 들어간 시멘트 분진제거를 위해 하천~멘홀 앞~배수로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최훈규 점장은 “사고 이후 직원들이 2인1조 순찰을 도는 등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시멘트 분진 제거를 위해 배수로를 일일이 긁어내고 있으며 돌조각 하나라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