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7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3.1)대비 3.5p 상승한 96.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 추세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 실적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들의 경기 향상 기대감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1.2→95.4)은 전월대비 4.2p, 중기업(98.7→99.9)은 전월대비 1.2p 각각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0.8→95.3)은 전월대비 4.5p, 혁신형제조업(100.0→100.6)은 같은기간 0.6p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 방향의 항목인 생산(94.1→97.3), 내수(92.5→94.5), 경상이익(88.9→92.1), 자금사정(88.3→90.7), 원자재조달사정(97.9→98.5) 등 대부분의 지수가 증가한 반면 수출(94.4→93.8) 항목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3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79.0)대비 8.1p 상승한 87.1을 기록했다.
한편,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3.8%)이 꼽히며 23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