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시·도지사 후보 5명이 26일 ‘버스공영제’ 공약을 함께 내걸기로 하고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정책연대를 선언한 이들은 경기도지사 후보 원혜영(부천오정)·인천시장 후보 문병호(인천부평갑)·전북도지사 후보 유성엽·전남도지사 후보 이낙연 의원,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전 의원 이다.
이들은 이날 새정치연합 창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진정한 교통복지 요구를 받아 안아 제대로 된 버스공영제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민영 버스회사들이 방치하고 소외시켰던 노선부터 공영버스를 도입하여 공공재로서의 대중교통의 위상을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대 공영버스의 확충으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는 실제적 효과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오직 버스공영제만이 시민을 버스의 주인으로 만들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공공성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천명한다”며 “버스공영제가 공공성 강화라는 국가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전국적 정책연대를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버스공영제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으로 승화시키는 데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버스공영제로 지방자치의 일대혁신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