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윤은숙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내역에 따르면 윤 의원은 130명(사직자 포함)의 도의원 중 가장 많은 56억8천여만원을 신고했다.
윤 의원의 뒤를 이어 김영규 의원이 53억원, 심숙보 의원이 50억여원을 신고했다.
이어 권오진 의원 30억여원, 홍범표 의원 27억원, 김광회 의원 24억여원, 박남식 의원 23억여원 등 20억원 이상이 총 9명이다.
특히 김경호 의장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7천500여만원을 신고했고 김영민 의원이 -5억4천여만원, 박동우 의원이 -3억7천여만원, 박인범 의원이 -700여만원, 임채호 의원이 -3천만원 등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김종석 의원의 경우 20년이 넘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임한수 의원의 경우 기존 35억원에서 보유부동산의 가치 하락 등으로 재산이 9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폭의 재산 감소를 보였고 송기욱 의원의 경우 연인산 용추계곡 정비사업 토지·지장물 보상비 등에 따라 2억7천여만원에서 7억8천만여원으로 가장 많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