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776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천938억원 대비 8.69% 증액된 규모다.
이에 따라 시의 총 예산편성 규모는 9천71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체 지원, 영·유아 보육, 지역주민 숙원사업 등에 중점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0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