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 코트라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사흘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CA 2014(Game Connection America 2014)에 한국관을 운영, 파견된 관내 게임기업 5개사에서 6천160만 달러의 상담과 2천24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GCA는 2001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45개국 640여 개사가 참여해 새로운 그래픽엔진, 3D VR(가상현실) 등 기술융합형 세계로 발전하는 면모를 보여 주목받았다.
참여업체 중 쿠노인터랙티브는 콘솔, 온라인,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으며, 언더월드스튜디오는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인 ‘Project C’를 출시해 당근은 캐주얼 모바일게임 ‘요리요리’를 통해 관심을 끌었다.
김홍철 재단 사업본부장은 “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문화부의 ‘콘텐츠코리아랩’ 유치에 성공해 국도비 매칭으로 5년 기준 총 200억원을 투입,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가 120조원으로 한국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흐름에 오뚝 설 수 있게 규제완화 등 친기업적 요소가 적극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