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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호국영령 기념비 건립 6월 낙생대 공원 탑 형태로

성남시 낙생대 공원에 항일투쟁을 하다 숨진 200여명의 의병의 영령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시는 오는 6월 낙생대 공원 초입 700㎡ 부지에 높이 13m, 면적 15㎡ 규모 탑 형태로 호국영령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원조성 계획 결정변경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관내 항일투쟁 인사는 당시 광주군 시절 남상목 의병장, 윤치장 선생 등이 이끄는 의병대 활동이 대표적이다.

남상목 의병장은 현재의 성남 판교 지역에서 출생했다.

1907년 정미의병 당시 50여명 의병을 일으켜 일본경찰서 습격, 일진회 송병준 제거 작전 등에 참여했으며, 1908년 11월 일본헌병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순국했다.

윤치장 선생은 판교 지역에서 거주하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70여명을 규합해 일본기병대와 전투를 했고, 무기 확보와 군자금 모금에 적극 활동하다가 일본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번 기념비 건립은 남상목 의병장 기념 사업회, 광복회 성남시지회 등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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