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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적성 검사 4월 주말 ‘집중’

현대중공업·LG화학 시작으로 줄줄이

이번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 일정은 이번 주말부터 마지막 주말까지 빼곡하게 잡혀 있다.

인·적성 검사 일정은 오는 5일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가장 먼저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CJ그룹(6일)과 현대자동차그룹(12일), 삼성그룹(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19일), 현대오일뱅크(20일), LG전자와 LG유플러스(26일), SK그룹(27일) 순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자의 성격과 가치관 등이 각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는 시험으로, 대개 서류전형을 통과해야만 볼 수 있다.

인·적성 검사 이후에도 면접 등 거쳐야 할 관문이 많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인·적성 검사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회다.

그만큼 이번 상반기에 채용규모가 큰 주요 기업의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직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 CJ그룹과 기아자동차가 각각 같은 날 검사를 실시해 많은 구직자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번 상반기에 삼성그룹은 5천명, 현대자동차그룹은 2천300∼2천400명, LG그룹은 1천500∼2천명, SK그룹은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CJ그룹이 600명, 현대중공업이 1천100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천명의 신입사원을 상반기에 뽑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민욱 취업포털 사람인 팀장은 “대기업 입사기회는 1년에 많아야 두 번밖에 없기 때문에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치면 구직자의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다”며 “다른 기업에도 합격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적성 검사 날짜를 겹치지 않도록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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