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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출근하면 우울해”

회사에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진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5%가 ‘회사에 출근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증상을 겪고 그러한 증세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회사 우울증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집단은 외국계기업 재직 직장인들로, 평균 82.1%가 ‘회사 우울증이 있다’고 답해 공기업(80.6%)과 대기업(81.7%) 재직자들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경우에는 79.8%가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해 타 기업 재직자들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직장인들이 87.2%로 가장 높았고, 부장급 이상 직장인들이 75.5%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만 나오면 우울해 지는 증상을 겪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1.6%·복수응답)과 ‘과도한 업무량’(35.9%)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방법은 딱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이 46.4%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장은 “현재 본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직장인들은 이직을 결심하곤 하는데, 이직은 다음 커리어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문제인만큼 충동적으로 실행에 옮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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