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가 행복한 직장 분위기 창달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주목받고 있다.
신경문 서장은 지난달 31일 경찰서 인근 음식점에서 서내 신임 및 미혼직원과의 오찬간담회를 열고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서내 대상 직원은 119명으로,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서가 외부 음식점에서 행사를 가져 지역경제 발전에도 한몫해 행사를 더 빛나게 했다는 평도 있다.
지난 1월 부임한 신 서장은 꼼꼼한 업무처리와 공·사 구분이 분명한 장점으로 직원 상하간 신뢰가 두텁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젊은 직원과의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 자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신 서장은 오랫동안 경찰을 생활하며 몸소 겪었던 경험담과 생활 지혜 등에 대해 소상히 이야기해 함께한 이들 모두가 편안한 자세를 보였다.
특히 신 서장은 “경찰관 임용 당시의 초심을 잃지 말고 바른 품성을 지닌 건강한 경찰관으로 발전해 시민들의 든든한 이웃으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대원파출소 나현정 순경은 “발령받은 지 며칠 안돼 여러 가지가 낯설었는데 대상자 모두에게 세심히 배려하고 좋은 말씀까지 해주셔서 매우 좋은 시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