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3일 오전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공사와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의 자재나 장비 등의 우선 사용, 지역 근로자의 우선 고용, 향후 이천공장 증설 완공 후 인력 충원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자재창고와 여자기숙사 부지에 8년간 15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신규공장의 건축설계를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신규 자재창고와 여자 기숙사를 신축 중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증설 이후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 주민편의를 위해 가좌지구 공업지역의 교통, 물류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