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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수 전국 1위… 경기도, 벤처기업의 ‘메카’

한은 경기본부, 전국 기업체의 30.8% 몰려있어
벤처생태계 양호… 서비스업 분야 활성화 필요

경기지역이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만, 벤처 자금조달 및 기술평가 활성화 등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일 발표한 ‘경기도의 벤처생태계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따르면, 경기도의 벤처기업수는 8천902개(2014년 2월 말 현재)로, 전국 2만8천927개의 30.8%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투자자금의 경기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전국비중) 역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20%대 초반에서 2013년에는 20%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경기지역의 벤처생태계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업체당 평균 총자산과 매출액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벤처천억 기업 및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아 벤처기업의 대규모화가 가장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조업 벤처기업의 상대적 집적도가 매우 높아 지식기반 서비스업 벤처기업수의 전국비중이 서울의 56.7%를 크게 밑도는 16.7%에 불과하는 등 서비스업 벤처생태계 조성 미흡과 업체당 고용규모 및 투자금액의 전국평균 하회, 창업보육센터 부족, 경기북부 벤처생태계 발달 미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은 경기본부는 경기도가 혁신지향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식기반서비스 벤처기업 육성 ▲벤처 자금조달 및 기술평가 활성화 ▲기술창업보육센터 도입 ▲경기북부지역 벤처투자 촉진 등에 중점을 두고 벤처생태계를 더욱 활성시킬 필요가 있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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