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새정치연합, 4가지 경선 방안 확정

공론·여론조사 반영비율 차별화
전국 권역별로 경선시 적용키로
경기, ‘공론 50·여론 50안’ 유력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공론조사와 여론조사 반영비율 차별화 등을 뼈대로 한 4가지 경선방안을 마련해 전국 권역별 경선에서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노웅래 사무총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공론조사50%+국민여론조사50% 반영안 ▲100% 공론조사 반영안 ▲권리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반영안 ▲100% 국민여론조사 반영안 등 4가지 경선방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민주당 출신 후보와 안철수 대표 측 후보가 경쟁하는 경기와 호남지역의 경우 ‘공론조사50%+국민여론조사50%안’이 타협안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론조사란 미리 구성된 선거인단이 후보자들의 PT(프레젠테이션)와 후보간 상호토론을 지켜보고 나서 투표를 통해 적임자를 후보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당원 조직이 취약한 안 공동대표측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국민여론조사는 일반국민과 당원을 구분하지 않고 대상자를 무작위로 정한 뒤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권리당원 투표는 지난달 31일까지 입당하고 당비 납부를 약정한 모든 당원을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창당일까지 입당해 당비를 약정한 당원까지 포함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광역의원 후보의 경우에는 4가지 경선방안을 그대로 적용하고, 조직 동원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론조사 선거인단 구성시 하향식 모집만 허용했고, 선거인단 규모는 최소 200명, 통상적으로 300~500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런 4가지 경선방식의 시행세칙을 만들어 이번 주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노 총장은 이 같은 경선안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방안과 본선 경쟁력이 있는 최강·최적의 후보를 선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국민과 당원에게 후보 선출권한을 돌려드리는 경선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