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힘찬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일 경기 R&DB센터 1층에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충희 경제부지사와 홍기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제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14개 시·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는 사회적경제 멘토 자문단 위촉식, 현판 제막식 등에 이어 ‘사회적 경제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됐다.
통합지원센터는 각기 다른 기관이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면서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도는 올 1월 ‘경기도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했다.
통합지원센터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상담센터를 비롯해 판로지원을 위한 홍보 전시관, 창업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이 마련돼 있고 기업들이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턴트가 배치되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중기센터는 이를 통해 도내 1천189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컨설팅, 마케팅, 판로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남충희 경제부지사는 “통합지원센터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