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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업계 올 1분기 장사 “참 잘했어요”

지난해 同期보다 매출액 최대 5% 신장
매장 리뉴얼·특정 상품 판매호조 힘입어

경기도내 백화점업계가 올해 1분기에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백화점은 물가 상승률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6일 경기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매장 리뉴얼 및 특정 상품군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최대 5% 가까이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7%, 방문객수는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계절적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잡화(핸드백·액세서리) 상품군 매출액이 10.7% 신장하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프리미엄 식품관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식품부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9%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같은 기간 3.1%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명품·쥬얼리 위주의 잡화 상품군 및 패션 상품군(남성·여성의류) 실적 호조가 전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경기점측의 설명이다.

다만, 매분기마다 성장세를 이어온 아웃도어 상품군은 전년 고(高)신장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생활 상품군(가전·가구·침구)도 부진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전년 대비 9.4% 신장했다.

화장품과 여성복 상품군의 부진 속에서도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반면, 잡화 및 가전 상품군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1분기는 식품관 리모델링 전으로 식품관 매출을 제외한 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미비한 수준이라고 AK측은 설명했다.

롯대백화점 중동점과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다.

두 백화점 모두 여성·남성 캐주얼 상품군이 각각 신장했고, 스포츠와 아동 상품군도 물가 상승률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해 디저트류 수요가 증가했다.

갤러리아 수원점 심명흠 차장은 “때이른 더위로 인해 간절기 의류가 주춤했지만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으며 의류 상품군을 전진 배치했다”며 “봄 정기세일 기간 중 각종 특가전과 프로모션 등을 열어 1분기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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