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며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연일 바쁜 일과를 소화해내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맞붙게될 단 1명에게 주어지는 주인공 차지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시 전역은 결과가 어찌될지에 촉각이 곤두선 분위기.
6명의 예비후보들은 마지막 순간인 점을 감안, 자신의 장점과 그 주요 공약을 집중 홍보하는 등 알리기에 혈안.
홍일점인 박영숙 예비후보는 화합하는 성남, 하나된 성남을 위해 소통과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거리도보 및 소모임식의 홍보전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박정오 예비후보는 성남을 확 바꾸겠다는 새성남론을 전파하기 위해 기자회견 등 보다 적극적인 공세전을 펴며 행정고시 출신이란 점을 들며 인지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가 확연.
서효원 예비후보는 도시 경제론을 시종일관 중시하며 창조경제로 잘사는 시민상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 비교적 조용한 선거전을 펴며 차별화를 기하는 모습에 그를 지켜보는 이들의 해석은 긍정반 우려반의 모습을 보여. 신영수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도시개발 입법활동에 주력,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정평받고 있고 시민단체 활동을 했던 경력 등으로 인지도 면에서도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강점.
장대훈 예비후보는 향토인에다 시의장을 지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에 시정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등 시정에 날선 입장을 표출하고 있고, 정재영 예비후보는 1공단 개발 등 시정현안에 대해 일찌감치 관심 갖고 새기는 등 준비된 시민행복 시장론을 강조하며 도의원 다선의 판교 출신으로 여전히 자신 있다는 기세.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