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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민원·분쟁 해결해 드려요”

수원 ‘우리家 함께 행복지원센터’ 문열어
층간소음·동대표 선출 등 모든 문제 상담

아파트 관리비나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운영과 관련한 각종 민원·분쟁을 상담하고 해결해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가 수원에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8일 수원 주택관리공단에서 이같은 역할을 담당할 ‘우리가(家)함께 행복지원센터’가 현판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로 선정된 ‘우리가 함께 행복지원센터’에는 ‘입주민과 정부가 함께 우리 집(아파트)을 행복하게 관리하고 생활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행복지원센터는 동별 대표자의 선출·해임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운영과 관련된 민원, 관리비나 층간소음과 관련된 분쟁의 상담·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아파트에서 발주하는 도색·방수·승강기·배관 등의 각종 공사·용역이 시기적·내용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회계·입찰과 계약·시설관리 등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도 지원해준다. 이밖에 동대표회의 운영 방법이나 관리규약 개정, 회계장비 관리, 예·결산, 일반관리·회계업무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준다.

행복지원센터 신설은 국민의 70%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동대표 선출·해임이나 관리비와 관련된 민원·분쟁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의 관리비는 연간 11조원(관리비 4조2천억원·전기 등 사용료 6조7천억원·장기수선충당금 7천억원)에 달한다.

국토부에 접수된 공동주택 관리민원도 2011년 8천214건에서 2013년 1만1천323건으로 늘었고, 공동주택 관리소송도 2010년 2천524건에서 2012년 3천85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회계·입찰 및 계약·시설관리 같은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와 공사·용역에 대한 타당성 자문은 행복지원센터 홈페이지(happyapt.molit.go.kr)로 신청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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