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이천고 등 6개 고교에 기숙사를 건립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이천 이현고, 세무고, 마장고 등 나머지 3개 학교의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관의 경우 시립도서관, 청미도서관에 이어 지난달 31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효양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이달말 남부권 어린이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에 있는 등 도서관 네트워크도 잘 짜여져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연수시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시설을 갖춘 경기도교육연수원이 2012년 장호원읍 풍계리에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장학사업도 그 어느 도시보다 활발하다.
장학기금 88억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천시민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는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의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며 “향후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