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병원외과 최성훈(사진) 교수팀이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로 양성 담낭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냈다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양성 담낭질환에는 0.5~2㎝ 정도의 구멍을 3~4개 뚫고 복강경과 특수기구를 이용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 교수팀은 최근 이 절제술로 양성 담낭질환 여성환자를 치료, 성공을 거뒀다.
특히 배꼽을 통해 수술해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아 흉터부담과 함께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입원기간도 3일 정도로 단축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3차원 영상기법으로 수술부위를 15배 확대해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단일공 로봇수술은 수술의 정확도뿐 아니라 최소절개, 빠른 회복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는 수술방법으로 향후 전 의료진이 로봇 수술을 통해 첨단 IT 의료수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