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송통신중학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처음으로 설치한 수원제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의정부 소재 호원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의 ‘개교 및 입학식’을 3월 9일 열었다.
수원제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의 ‘개교 및 입학식’은 체육관에서 진행됐고 70대 7명, 60대 32명, 50대 97명 등 150여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한 한명수(79·여) 할머니는 최고령자이며 자매 3명과 함께 꿈을 키운다.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과 김국회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들은 행사장과 교실에서 제2의 교육기회 갖는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무상으로 교육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학업중단 청소년이나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평일은 사이버학습, 한 달에 두 번 출석 수업이다.
2. 사내대학원
경기도교육청은 3월 10일 경인교육대학교와 도교육청 사내 대학원을 개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혁신교육에 적합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재희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소속 직원의 ‘교육기회 확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신설되는 계약학과는 △교육정책전공 △교육과정전공 △학생상담전공 △교육행·재정전공 4개학과로 오는 9월에 1기 80명을 시작으로 2018년 8월까지 3기로 총 240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 매해 교직원 160명이 연구기회를 갖게 되며 운영평가를 거쳐 박사과정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3. 마이클혼
미국 크리스텐슨 연구소 공동 창립인이자 세계 혁신교육을 연구하는 마이클 혼(Michael Horn)이 3월 2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혁신적 교육의 세계적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마이클 혼은 혁신학교담당자와 혁신학교 교장, 선도적인 일반학교 교장 등 총 7명이 참석한 좌담회에서 파괴적 혁신의 의미와 경기혁신교육의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이뤄지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교육혁신”이라며 “혁신의 일환으로 이러닝(e-learning)이 융합된 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한국의 교육체계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어느 분야가 기술혁신 등 교육의 혁신을 필요로 했는지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경모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창의지성 교육과정, 평가방법 개선, 학교구조 개선, 교원업무경감, 평화인권존중, 보편적 교육복지, 교육자치실현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전에 좌담회를 마친 마이클 혼은 경기혁신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현장을 관찰하고 현장의 교사와 면담을 위해 오후에는 성남 보평중과 용인 흥덕고를 방문했다.
4. 입학설명회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는 2015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3월 16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시작으로 29일까지 8개 지역으로 나눠 총 10회 개최했다.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에서는 정원 120명과 함께 사회통합 대상자(정원의 10%이내)를 정원 외로 선발한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2014년 4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인터넷 추천서접수는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다.
우편을 이용한 서류접수는 2014년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전형 방법은 총 2단계로 이뤄지며 1단계 전형에서는 지원 서류에 이상이 없는 지원자 전원에 대한 서류평가와 영재성검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면접 및 영재성캠프를 통해 뛰어난 영재성과 잠재 가능성을 지난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