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당의 책임정치를 회복하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기초선거 공천을 둘러싼 정쟁을 매듭지은 만큼 4월 국회에서는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며 “여야는 실종된 민생경제와 서민복지를 되찾아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당정치를 후퇴시키는 정당공천 폐지 문제로 정치가 수개월 여의 시간을 허비했다”며 “오늘 결정을 계기로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답게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복지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다른 야당과 협력해 제 역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