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세계 시장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6개 대륙 125개국에서 갤럭시S5를 동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상 최다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S4는 각각 58개국과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이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와 지문인식 기능, 생활방수·방진기능, 개선된 카메라 성능 등이 높은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삼성 기어2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했으며, 심박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운동코치 기능과 MP3 재생 등 독립 기능을 강화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