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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단말기 해킹사고, 10만명 고객정보 유출

신한·국민·농협카드 정보
카드 위조·현금 인출 악용

신한·국민·농협카드를 사용하는 10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최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20만5천명의 정보를 넘겨받아서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여만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별로는 신한카드가 3만5천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최다였으며, 국민카드는 3만3천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포스단말기를 통해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 등이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 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포스단말기 유출과 관련해 사고 가맹점의 정보유출 고객에 대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 사전안내를 통해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기존 조치 완료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카드 재발급 안내 및 24시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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