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오는 23일부터 ‘건설업 신규 외국인력(E-9)’의 추가 배정인원 730명에 대한 고용 대행업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업분야 신규 외국인력(E-9)’ 채용은 매년 쿼터(할당)제로 운영되며, 대한건협은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건설사에 취업할 외국인력의 취업교육과 고용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사업장(공사현장)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별로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전국의 고용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임성율 대한건협 회원고충처리센터장은 “이번에 외국인 근로자가 증원됨에 따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오지의 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건설분야의 외국인력 고용 쿼터는 총 2천350명으로, 대한건협은 지난 1월에도 1천600명에 대한 고용대행을 진행한 바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