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제물포역 주변에 도화지구 첫 앵커시설인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오는 30일 옛 선화여상 부지에 자리잡은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준공식을 연다.
행정타운은 1만417㎡(6층), 제물포스마트타운은 1만4천500㎡(15층)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한 이후 약 16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행정타운에는 34년만에 이전하는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가 입주한다.
제물포스마트타운에는 JST일자리지원본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창업보육실, 문화콘텐츠코리아랩, 컨택센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사회적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입주한다.
JST일자리지원본부는 취업과 창업기관이 분산돼 있던 것을 통합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설치됐다.
본부에서는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자 역량강화 교육, 취업 및 구인정보 제공, 창업 아이디어 개발 및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멘토링, 창업자금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제물포역 인근은 인천대가 송도로 이전하면서 주변상권이 침체돼 있었으나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6년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6개기관)와 누구나집이 입주하게 되면 도화지구는 원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스마트타운이 도화지구 활성화와 취업·창업의 산실은 물론 창조경제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