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개성공단과 인접한 파주 통일촌에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 백신접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북한접경지역인 통일촌이 개성을 오가는 차량이 하루 400대 가량 출입하고 있는 지역으로, 북한 구제역의 남하에 대한 농가들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대표이사와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및 관내 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상황보고 ▲젖소농장에 대한 소독활동 ▲생석회살포 및 백신접종 장면이 시연됐다.
이기수 축산대표이사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농가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 방역활동 강화와 야생동물의 농장 유입방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기적인 집중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