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자로 각 구·군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개별주택 가격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2014년도 개별주택 9만7천780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전국 평균 상승률 3.73%보다 다소 낮은 3.2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 1월29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개별주택수는 검단신도시 예정지역 내 개별주택이 사업시행자에게 수용되고 임대수익 원룸형 공동주택 증가로 전년도 9만8천451호보다 671호가 감소됐다.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93.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억원 초과 주택은 466호(0.47%)로 지난해 403호보다 63호 증가했으며,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전년 30호에서 37호로 7호 증가했다.
지역별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인천의 10개 구·군 중 옹진군(5.34%)이 가장 높았고, 남동구(4.14%), 연수구(4.12%)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재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5월30일까지 신청서를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과(재무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전자고지납부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오는 6월30일까지 개별 통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과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가격을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