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0일 지역 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 대한 연계지원을 위해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등 5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은 중진공이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선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이날 총 32개사를 2014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으며, 2년의 유효기간동안 기업홍보와 다양한 취업연계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해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온라인 채용홍보 및 오프라인 취업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취업연계를 넘어서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중진공 경기본부는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산학협력단은 각 대학이 보유한 R&D, 디자인, 신사업 발굴, 글로벌 마케팅, 법무 등 다양한 재능을 으뜸기업에게 기부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가진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학 구직자들의 취업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권태형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개방적 협력(open collaboration)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자원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대학과 중소기업간 산학협력 활동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