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외식의 날’을 확대·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02년부터 매달 2회,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점심을 ‘외식의 날’로 지적,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매주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에 휩싸이자 관공서는 물론 일반 기업까지 회식 등 술자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고 공무원에게는 ‘음주 금지령’까지 떨어져 관공서 주변 식당과 술집 등 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식 자제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인근 상권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