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7일부터 23일까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매연이 과다 발생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경유버스와 방문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시 등 대중교통과 일반 경유자동차다.
점검은 3개반, 5명의 시 점검반과 군·구별 자체점검반을 편성, 시내버스·택시 차고지는 물론, 경기장 주변 간선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매연측정기와 비디오 촬영 등의 방법으로 실시, 환경정비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차량 정비·점검 안내 및 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비디오 판독결과 3도 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점검 안내 및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친환경 경제운전(Eco-Driving) 효과를 설명하고, 실천 계도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인천AG와 장애인AG가 개최되는 만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집중 점검과 저감을 통해 시민과 방문손님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기고 각종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