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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경기 ‘상승세’ 인천 ‘제자리’

경인통계청 ‘4월 경인지역 소비자물가동향’
경기, 신선 과일 등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
인천, 식품 이외 품목 변동없어 전월과 같아

지난달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인천지역은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9(2010년 100.0 기준)으로 3월보다 0.1% 상승했다.

이에비해 인천지역은 108.02로 3월과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다.

경기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3월과 변동이 없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지만, 식품이외 품목과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신선과실과 기타신선식품 모두 전월 대비 각각 1.7%와 0.5% 상승했지만, 신선 채소가 전월 대비 8.3% 하락하며 전체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전월 대비 0.4%와 0.3%씩 상승한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3월과 차이가 없었다.

서비스 항목 가운데 집세는 전월비 0.3%, 개인서비스 0.5% 각각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지역과 달리 인천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모습이다.

식품과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가 각각 0.5%와 0.1%씩 떨어졌으며, 식품이외 품목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신선식품지수는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2.0% 떨어졌다.

신선과실과 기타신선식품이 3.1%와 0.5%씩 각각 올랐지만, 신선채소가 3월보다 9.3%의 큰 하락을 기록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각각 전월 대비 0.9%, 0.3%의 하락을 보였고,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집세와 개인서비스 부문은 0.3%와 0.5%씩 올른 반면,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과 같았다.

기획재정부는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지만, 지난해 낮은 물가지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대희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4월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가격 안정과 세일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상승률이 증가했다”며 “5∼6월에는 본격 출하기를 맞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전월 대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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