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영국금융투자공사(UKFI·UK Financial Investment Limited)와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공유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부실채권정리기구인 UKFI와의 이번 MOU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 등 위기극복 노하우 공유와 상호협력 필요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협약서는 ▲캠코가 IMF 경제위기 당시 축적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공유 ▲양국 경제·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고위급 회담 정례화 및 정기적인 정보 교환을 통한 협력관계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한류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UKFI와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경제위기 대응 방안 및 추가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양국 간 금융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