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값싼 수입 곶감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곶감의 유전자를 이용한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농관원이 개발한 원산지 판별법은 곶감의 단일염기다형성(SNP)를 분석해 원산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분석 장비가 필요 없으며, 신속한 판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농관원은 이번 분석법을 토대로 곶감 외에도 감을 원료로 한 제품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분석법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운 곶감 원산지 분석법을 적용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며 “민간검정기관에도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