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중동 지역 주요 4개 도시에서 소비자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커브드 UHD TV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이 행사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소재를 접목한 특화된 마케팅으로 커브드(곡면) UHD(초고해상도) TV를 중동 지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구를 좋아하는 터키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커브드 UHD 스타디움 존’과 65인치 커브드 UHD TV 7대를 원형극장처럼 연결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 등으로 좋은 반응 얻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왕국의 특성을 감안해 110인치 UHD TV 양산 1호 제품을 왕족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터키 최대 일간지 ‘휴리엣’이 7일(현지시간) TV 사업을 담당하는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싣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의 100여개 현지 매체를 두바이로 초청해 미디어 행사를 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출하량 기준 중동(주요 7개국) UHD TV 시장 점유율이 58%를 기록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