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지구 4블록 서희스타힐스 일반분양이 마감되면서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여부에 상관없이 인천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한 ‘누구나 집’ 공급사업이 본격화된다.
1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도화지구 ‘누구나 집’은 일반분양보다는 임대공급에 초점을 맞췄으며,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공사는 누구나 집 임차인 모집을 이달 중순 임차인 모집자격 및 조건을 홈페이지 및 모델하우스에 게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문을 연 ‘누구나 집’ 견본주택에는 12일 현재까지 총 1만2천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이 중 3천500여명이 임대상품 상담 및 관심고객등록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방문객의 연령층은 신혼부부 또는 중·장년층이 가장 많았으며, 그동안 입소문으로 인해 실수요자의 집단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혼부부 및 중장년층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59㎡(옛 25평형 타입)형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
‘누구나 집’은 무주택세대주, 청약통장, 소득 및 재산제한 없이 누구나 공공임대처럼 저렴하게 최장 10년간 거주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준공시 준공공임대로 등록해서 도화지구 활성화 및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월 임대료가 부담되는 임차인에게는 보증금을 추가로 내면 월 임대료를 줄일 수 있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콜센터(☎032-862-9500), 홈페이지(www.nuguna-house.co.kr)/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