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는 13일 올 상반기 공채기간(3~4월)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업종별(5만7천263건)·직종별(11만1천862건)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교육·유학·학원’(5천28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전자·제어’(1천923건)와 ‘학습지·방문교육’(1천758건), ‘소프트웨어·솔루션·ASP’(1천104건), ‘의료·제약·바이오’(1천86건) 등의 순이었다.
채용공고수가 100건 이상인 업종 중 지난해와 비교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던 업종은 ‘IT컨설팅’기업으로, 전체 6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던 업종은 ‘서치펌·헤드헌팅’기업으로, 전체 89.0%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공채기간 중 채용이 가장 많았던 직종은 ‘기획·전략·경영’(2천682건)으로 분석됐다.
‘영업관리·지원’(2천513건)과 ‘마케팅·광고’(2천81건), ‘무역·해외영업’(1천991건), ‘중고등 교사·강사’(1천8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폭이 가장 큰 직종은 ‘금융·보험영업’으로 전체 48.3% 감소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직종은 ‘시설·빌딩·안전’으로 전체 32.3% 증가했다.
최창호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운영위원장은 “올 상반기 공채의 특징은 채용의 흐름을 주도하던 대기업들의 채용 저조”라며 “구직자들이 대기업만 선호하기보다는 눈높이를 조금 낮춰 취업의 기회를 잡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