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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4월 고용률·취업자 수 모두 증가

경기, 고용률 61.3% 작년 同月比 1.5%p 상승
인천, 취업자수 148만여명… 전년보다 2.4% ↑
경제활동인구 증가…경인지역 실업률도 높아져

■ 경인통계청 ‘경기·인천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경인지역은 경제활동인구수 증가의 영향으로 고용률과 취업자수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4%로 전년 동월대비 0.6%p, 여자는 49.5%로 2.4%p 각각 상승한 모습이다.

취업자수는 62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만5천명(4.3%) 증가하며 지난 3월 26만3천명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6천명(-4.1%) 줄어든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6만5천명·5.2%)와 관리자·전문가(6만4천명·4.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가(8만6천명·4.3%), 사무종사자(4만6천명·4.2%)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나타나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0.6%p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가 3.8%로 전년 동월대비 0.4%p 늘었으며, 여자도 4.2%로 1.1%p 증가했다.

이와함께 25만4천명으로 집계된 실업자수도 5만2천명(25.5%)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64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만7천명(5.0%)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전년동월대비 2.0%p 늘어난 63.8%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고용률도 61.8%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한 모습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6%로 전년 동월대비 0.7%p 상승한 반면, 여자는 51.2%로 0.1%p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148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만5천명(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가 각각 1만4천명(-5.0%)과 1만3천명(-4.9%)씩 감소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6만3천명·20.2%)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만6천명·2.9%) 등이 증가하며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실업률은 4.5%로 0.4%p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가 4.6%로 전년 동월과 같았고, 여자는 4.4%로 1.0%p 상승을 나타냈다.

실업자수는 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명(12.4%)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5만1천명으로 4만3천명(2.8%)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4.7%로 0.6%p 늘었다.

그러나 이번 지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여행·운송·숙박 등을 비롯한 일부 업종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활동인구조사 기간이 지난달 13일부터 19일이었던만큼, 16일에 발생한 사고가 바로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오상우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통계 조사 기간을 고려했을 때 세월호 사고 여파가 4월 고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5월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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