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29.7℃
  • 구름많음서울 26.8℃
  • 구름조금대전 26.8℃
  • 맑음대구 28.9℃
  • 맑음울산 28.4℃
  • 구름많음광주 26.6℃
  • 맑음부산 27.6℃
  • 구름많음고창 26.5℃
  • 맑음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4.8℃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5.5℃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성공할 준비는 끝났다… 스포츠 꿈나무 함성이 시작된다

 

제43회 인천 전국소년체육대회

24일 개막 앞두고 마무리 박차

스포츠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의 장이 될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4일부터 나흘 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972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분리돼 별도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주니어 종합대회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시·도에서 이듬해 5월 마지막주 토요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준비 전반에 대해 조명해 본다.



참여·융합·녹색 체전으로
43개 경기장서 나흘간 개최
1만2천명 선수 등 1만7천명 참가


작년 전국체전 성공 경험 자신감
기존 시설 활용 경제적 운영


숙박 시설 확보 등 서비스 최선
공식홈페이지·전광판 등 활용
입체적 홍보 대회 분위기 고조


경기장 진입로 교통안내원 배치
의료지원반 설치 등 편의 만전


 


■ 꿈과 도전의 장,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천시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전 국민이 참여해 즐기는 ‘참여체전’,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융합체전’, 선진문화예술 및 환경도시인천을 알리는 ‘녹색체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문학경기장 등 인천지역 43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 17종목, 중학교부 33종목에 전국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와 5천여명의 임원 등 1만7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엠블럼은 인천의 미래상을 담아 발돋움하는 인천을 디지털 모듈로 표현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다양한 체육인들을 형상화해 파란색은 인천, 빨간색은 열정, 노란색은 페어플레이와 전 국민 화합을 상징한다.

마스코트인 ‘아이로(I-RO)’는 인천의 ‘I’와 세계로의 ‘~로’의 합성어로, 인천시 복원사업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 저어새를 모티브로 제작, 친환경 생태도시 인천의 의미를 부가했다.

포스터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체육인들의 역동성을 부각시키는 데 그래픽 모티브와 통일성을 유지해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시각적 이미지를 일괄되게 표현했다.

 



■ 체계적인 대회 준비·완벽한 대회 운영

인천시는 전년도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제41회(경기도), 제42회(대구) 전국소년체전을 개최한 시·도를 방문해 전국소년체전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유관기관(인천시교육청·인천시체육회) 및 시·군·구 관계관 회의를 개최,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통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승계 유지해 수송부 신설, 경기장 안내부의 종합안내기능 등 조직의 일부 부서를 조정했고,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1실 16부 21팀 집행위원회와 군·구 운영위원회로 이뤄진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대책을 마련, 인천시내 6천992개 경기도 496개 등 총 7천488개의 객실을 확보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년체전 자원봉사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프레스센터 및 종합안내소 운영, 환경·교통 정비 등 6개 분야에 584명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실속 있는 대회운영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총 33개 종목이 43개 경기장에서 분산 진행된다. 조정(용인), 카누(용인), 사격(청원), 사이클(의정부) 4개 종목은 관외경기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경기장 중 인천AG 경기장과 중복되는 시설은 문학박태환수영장 등 신설 경기장 10개소와 삼산체육관 등 기존 시설 5개소를 포함 총 15개 경기장이며, 도원수영장 등 12개 훈련시설도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경기장은 경기장보수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년도 제43회 전국체전 때 사용했던 경기장을 보수해 26개 경기장을 우선 배정,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경기장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 IT 시스템을 활용한 입체적 홍보 활동 전개

인천시는 전국소년체전을 사전에 홍보하고 각종 대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juniorsports.incheon.go.kr)를 개통해 운영 중이다.

주메뉴 6개와 30개의 세부메뉴로 구성된 공식홈페이지는 역대대회정보와 33개 경기종목, 43개 경기장정보 및 인천관광정보 안내 등을 인터넷 및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현수막, 시청사, 주경기장 내부, 시내 주요 육교, 야구경기장과 축구경기장 내부에 현판을 설치, 전국소년체전 홍보를 하고 있다.

또 대회 잔여일수기(D-Day 전광판)를 시청사 및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설치, 시청 내 대형행사와 연계해 리플릿, 홍보물 배부를 통해 소년체전 홍보를 해오고 있다.

지하철 포스터 홍보 및 전동차 내부 광고, 택시 홍보물 부착 광고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더불어 주요 시가지 및 경기장 주변에 가로배너, 가로기, 애드벌룬, 홍보탑, 아치 등을 설치, 선수단 환영표시 및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 맞춤형 교통관리 및 응급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대회가 열리는 43개 경기장 진입로에는 교통안내원을 배치되며, 경기장별 주차장에도 주차안내요원을 배치해 불편 최소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 경기장에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고, 비상사태에 대비, 구급차를 배치하며, 이송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또 타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등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시기별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도출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전국소년체전기간 중 방문객들에게 인천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를 실시,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탈피해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 등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