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평택항 소무역상인 및 소외계층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진료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항 소무역상인 등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 업무 협조 ▲의료지원 사업 후속관리 대상자 진료 및 지원협조 ▲원활한 행정적 업무협조 및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희 서울대병원장은 “진료협약을 통해 평택항 근로자들을 위한 원활한 의료지원의 기반이 조성됐다”며 “그간 폐쇄되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생활로 개인위생과 건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소무역상인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승봉 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항만 근로자와 소무역상인들의 편의증진과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교병원은 오는 2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소무역상인들을 위한 첫 의료지원활동에 나서 의료진과 교직원 25명이 참여해 평택항 인근의 근로자와 소무역상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체크하고 보건상담과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